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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작년 '베그젤마' 美 판매 758억원 달성


美 시장 점유율 6%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지난해 미국에서 매출 758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사진=셀트리온 제공]

28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6%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전체 연매출 2212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에서만 그중 약 3분의 1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이 공보험 시장을 중심으로 베그젤마의 처방 성과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대상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순수 메디케어의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 처방집 등재 여부와 상관없이 치료제 환급이 가능하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메디케어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그젤마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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