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잇따라 대선공약을 내놓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최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발 관세 전쟁 타개책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2011년 10월 미국과 한미 FTA 추진할때 나는 민주당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회통과를 추진하여 그것이 국익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그결과 작년 대미 흑자가 사상 최고액인 557억 달러를 기록 한바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트럼프의 불만을 사서 방위비 협상 난항,관세 전쟁의 빌미가 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걸 타개하고 한미 무역 균형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매년 중동으로부터 수입하는 에너지 수입원을 미국쪽으로 돌렸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이같은 제안 근거로 "지난해 우리의 원유 수입과 천연가스 수입은 1400억 달러 정도 되는데 이를 절반만 미국쪽으로 수입선을 돌려도 한미 무역 균형은 이루어지고 트럼프의 불만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수입 항로도 중동보다 가깝고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에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우리의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선도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설리반은 트럼프의 최측근이다. 2017년10월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을 방문 했을때 설리반 상원 의원과 그 문제를 논의 한바 있다"고 트럼프 관세전쟁에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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