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9일 기흥나노파크에서 노사가 4대4로 TF 킥오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https://image.inews24.com/v1/966bc9e1823c39.jpg)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전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 TF 킥오프(사전 조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측 4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회의에서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 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노사는 개인연금, 의료비, 식대 선택권 등을 논의하는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운영한다.
노사는 매주 화요일 양 TF 회의를 격주로 열고,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6월말까지 확실한 성과를 내어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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