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7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모로, 포항TP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통해 포항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조성될 창업 공간 'SPARK'는 AI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2028년까지 5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완공될 예정이다.
'SPARK'는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 경험을 반영해 시제품 제작실, 공유오피스, 캡슐 수면실 등을 갖춘 스타트업 맞춤형 창업 허브로 조성된다.
센터 완공 이후에는 △1단계: 예비 창업자 대상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2단계: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이전·투자유치·맞춤형 컨설팅 △3단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플랫폼 연계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창업 공간 조성을 넘어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자생적 디지털 창업 생태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포항과 경북이 AI 창업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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