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합류를 촉구했다.
![지난 2021년 10월 26일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82961fe563abf3.jpg)
지난 6일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는 '경선을 통과하면 이 의원과 대화를 고려해 보시라'는 홍 시장 지지자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현재 국힘 내에서 이 의원과 그나마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이 홍 시장님"이라며 "0.1% 득표율도 중요한 상황서, 개혁신당과의 단일화가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 연금 개혁안 이후로 양당에 대한 청년 지지율이 감소해, 개혁신당에 표를 주겠다는 청년들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0월 26일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3f0e3fcdfb2332.jpg)
아울러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일부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시장님께서는 이를 어떻게 보시나"라며 "청와대는 이미 공개되어 보안 문제가 있을 거라는 우려들이 있다"고도 물었다.
이 같은 A씨 글에 홍 시장은 "이 의원은 결국 우리 쪽으로 와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청와대는 국격의 상징이라 용산으로 옮긴 건은 실책"이라는 생각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주문 선고를 내렸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직위를 상실했다.
![지난 2021년 10월 26일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f390aa11bfcb01.jpg)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홍 시장은 "탄핵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 탄핵 반대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 마지막 꿈을 향해 상경한다"며 조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사실상 공표했으며 이 의원의 경우 이미 지난달 12일, 개혁신당의 대선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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