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참여연대, 인평원 신청사 건물 매입 공익감사 청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인평원)의 신청사 건물 매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인평원의 비상식적이고 의혹투성이인 우리문고 매입 과정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충북인평원은 1차 경매가 유찰된 우리문고 건물 매입가를 충분히 낮출 수 있었음에도 2차 경매를 앞두고 양해각서를 체결해 더 비싸게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들이 1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신청사 매입 과정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어 “충북인평원이 우리문고를 매입하면서 2차 경매가 취소됐고, 우리에듀는 담보 채무를 해소하고도 17억5000만원의 이득을 얻게 됐다”면서 “이는 공금 낭비”라고 규정했다.

참여연대는 그러면서 “매입 과정에 위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 충북도의 지도·감독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충북인평원은 지난해 11월 신청사로 쓰기 위해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 있는 우리문고 건물을 94억6000만원에 사들였다.

충북인평원은 “2차 경매가 이뤄졌다면 최저가가 75억(20% 하락)으로 설정된다는 의미일 뿐, 실제 낙찰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며 “건물 매입은 감정평가를 거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참여연대, 인평원 신청사 건물 매입 공익감사 청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