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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범죄 예고 KBO "관람객 안전 최우선" 강조


5일 대구 경기 무난하게 마쳐…KBO, 10개 구단 공문 발송 협조 요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KBO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범죄예고 글도 올라왔다. 지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이 그 대상이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라이온즈파크 범죄 예고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는 대구경찰청, 대구수성경찰서 소속 기동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안전 인력이 구장 안팎과 주변에 배치됐다.

삼성 구단도 이날 구장 보안 인력을 증원 배치했다. 다행히 사고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KBO리그 10개 구단에 공문을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흉악 범죄가 최근 연이어 일어나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BO도 구단에 보낸 공문을 통해 ▲관객 입장 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또한 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전반적인 경기장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KBO는 "신고가 있었던 라이온즈파크도 구단 자체 보안 인력 증원과 함께 관할 경찰서인 수성경찰서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관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며 "범죄와 관련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경기는 예정대로 개시됐고 구단과 경찰 협조 속에 경기는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종료됐다. 관객들은 보안 인력들의 보호 속에 무사히 퇴장했다"고 전했다.

KBO는 "각 구단은 이후 예정된 경기에도 구장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유관 기관과 협력 강화 등 관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특공대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했다. 사진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린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는 장면.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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