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 스타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허구연)가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기장 KBO야구센터에서 30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KBO는 "이번 캠프는 기술 습득과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주들의 기량을 우수한 코칭을 통해 향상시키고, 나아가 KBO리그뿌리인 유소년 야구를 발전시키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3차 캠프는 이날(30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열린다. 초등·리틀 남부권역 U-13(13세 이하)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코칭스태프로 참가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총괄해 이끌어 갈 감독으로는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선임됐다.

강성우 배터리코치, 김동수 타격코치(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송진우, 차명주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함께 필드 훈련과 실전 교육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KBO는 이번 캠프에 금정섭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을 초빙해 부상을 막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부정방지교육도 실시해 야구선수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을 함양시킬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위해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구장과 그물망, 기장군 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KBO는 또한 8월 12일부터는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초등·리틀 북부권역 U-13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