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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승리 LG, 두산 꺽고 3연전 스윕


4연승 선두 유지 LG 선발타자 전원 안타…두산 11연승 뒤 5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투수)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최원태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75구를 던졌고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원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4패)를 올렸다.

최원태의 호투에 새로운 팀 동료가 된 LG 타자들은 득점 지원을 제대로 했다.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올 시즌 20번째, LG 4번째, KBO리그 통산 1065번째)를 달성하며 최원태 어깨를 가볍게 했다.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최원태가 30일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LG 트윈스]

LG는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등록명 브랜든)을 상대로 문보경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기선제압했다. 2회초에도 홍창기가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등록명 오스틴)이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후속 타자 손호영이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허도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다시 1, 2루가 됐고 이어 타석에 나온 박해민이 안타를 쳤다. 두산은 여기서 실책이 나오며 추가 실점했다. 포수 송구가 빠지면서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고 오스틴, 손호영, 허도환까지 모두 득점을 올렸다.

8-0으로 점수 차를 벌린 LG는 5회초 신민재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손호영이, 6회초에는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쳐 10-0으로 멀리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브랜든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 이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LG 트윈스 문보경이 30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LG는 두산에 10-0으로 이겨 4연승으로 내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5연패를 끊은 뒤 4연승으로 내달리며 53승 2무 33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두산은 11연승 후 이날 패배까지 5연패를 당했다. 3위는 유지했으나 44승 1무 41패가 됐다.

KT 위즈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T도 이날 승리로 NC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T는 3연승으로 내달렸고 44승 2무 43패로 5위를 지키며 3연패를 당한 4위 NC(43승 1무 42패)와 승차를 좁혔다.

최하위(10) 삼성 라이온즈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키움 추격을 잘 뿌리치며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3연승으로 오랜만에 신바람을 냈다. 36승 1무 52패가 되며 9위 키움(41승 3무 5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KIA 타이거즈도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맞대결에서 6-3으로 이겼다.

KIA는 3연승을 거두며 시즌 40승 고지(1무 42패)에 올랐고 3연패에 빠진 롯데(41승 45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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