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국민이 승리한 오늘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다"고 규정했다.

최 전 차관은 이어 "이 승리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외쳤던 국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민주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촉구 천막 단식 농성을 벌였던 최 전 차관은 특히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익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앞장서 희생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과 익산의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단식투쟁 당시를 회고했다.
최 전 차관은 또 "우리는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저 최정호는 익산시민과 함께 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을 위한 변화를 실천하며, 대한민국과 익산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 전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재판이 진행되자 "윤석열 파면"을 주장하며 익산역 앞에서 천막 단식농성을 벌이다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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