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직 직원이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항우연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항우연 측은 “이번 사안은 전산 보안 시스템을 통해 내부 보안 규정 위반 정황을 확인한 뒤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사건”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f4482fd67dd97c.jpg)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했다. 항우연 측은 “앞으로 수사 결과 불법 행위가 밝혀지면 연구원은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별도로 연구원 현직자의 외부 자문⋅겸직⋅창업 등에 대한 신고와 허가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 윤리와 보안 의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하고 외부 반출 자료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다각적 보안 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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