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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김정재 의원,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 토론회 개최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 한자리에...전략산업으로서의 제도 지원 필요성 공감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과 김정재 의원(포항시 북구)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이차전지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상휘 국회의원 사무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차전지 PD가 맡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동향과 국내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PD는 주요국의 산업 정책을 분석하며 우리나라가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은 '배터리 소재 기업의 현황과 정책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가 좌장을 맡고, 박준모 변호사,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박규영 포스텍 교수, 장인원 에코프로지주사 실장, 한미향 포스코퓨처엠 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이상휘 국회의원 사무실]

토론에서는 △R&D(연구개발) 지원 확대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재활용 및 친환경 기술 육성 △관련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국방, 항공우주 등과 긴밀히 연계돼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상휘 의원은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차전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포항이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민의 뜻을 모아, 포항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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