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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3곳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환경부가 12일 개최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경북 3곳을 포함해 전국 9곳이 후보지로 지정됐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북도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댐 건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후보지 확정에 따라 환경부는 3월부터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수자원공사로 구성된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댐의 필요성, 위치, 규모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 감천댐과 예천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상류의 담수 능력이 확대돼 하류 지역의 홍수 방어 효과가 커지고, 청도 운문천댐은 하루 2만4000톤, 8만 명분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댐 건설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와 수몰 지역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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