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14~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모임(K-이슈 재난스터디 그룹)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도,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6대 분야 재난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난 관리와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실무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사전징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재난 대응 기준과 재해별 점검표를 개발했다.
도는 지역 내 다양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를 발표했으며, 이지수 경일대 교수는 경북형 호우시스템 및 재난 달력을 개발해 호우 예측과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도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창의적 재난 장비 우수작을 발표하고, 김경준 포항공대 교수, 이지수 경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모임은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발전과 전문가 연구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도는 지난해 관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 위기관리 대응센터, 경일대,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가 참여하는 관·학·연 합동 '3축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6대 재난(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불볕더위) 전문가 32명으로 연구모임을 구성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경북도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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