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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1 경쟁률 뚫은 대학생 자문단 'LG크루' 출범


1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발대식
6개월간 LG전자 고객연구 실무 프로젝트 참여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향후 6개월간 고객연구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6명 4팀으로 구성된 LG크루 대학생 자문단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16명 4팀으로 구성된 LG크루 대학생 자문단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발대식을 열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 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기 위해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크루는 활동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을 공유한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는 최종 발표회에서 △Z세대 구독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Z세대에게 LG전자의 경험공간인 '그라운드 220'을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LG크루 활동 경험이 LG전자 입사로 연결되는 사례도 있다. LG크루로 활동했던 대학생들 가운데 3명이 현재 LG전자에서 근무중이다.

LG전자 LSR고객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배인호 사원은 "LG크루 활동을 통해 LG전자의 사업 분야를 스펙트럼 넓게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봤던 경험이 실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배 부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LG크루와 함께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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