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접근성 컨퍼런스 'CSUN AT 2025'에 가전 업체 중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CSUN AT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 컨퍼런스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저시력자 고객이 'LG 컴포트 키트'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인 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f00462761ac0e6.jpg)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열고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고객이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눈높이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촉각 키패드 액세서리도 추가해 시각장애인 고객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LG전자는 행사 기간 중 기업,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를 초대해 유니버셜 디자인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성민 ESG전략담당은 "북미 지역에 런칭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이 LG전자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가장 쉽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