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https://image.inews24.com/v1/aca9507ea09ace.jpg)
SBTi는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가운데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Ti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제출한 후 승인받아야 한다. 롯데쇼핑은 2023년 3월 SBTi에 가입했고 같은 해 10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출했다.
롯데쇼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파트너사와의 저탄소 협력 등 다양한 실행전략을 추진한다.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기업, 파트너사, 고객과 협력해 유통업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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