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참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AW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미국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전시회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주제로 1104㎡ 전시관을 마련해 인공지능(AI)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LG전자는 공감지능 기반의 AI 홈을 이번 전시에서 구현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관람객들은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AI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온도의 강약을 조절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AI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되고 있는 AI 코어테크를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또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 를 탑재한 AI PC 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