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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21일부터 서울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중단


갭투자 차단…수도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당국의 주문에 맞춰 서울 지역의 일부 가계대출을 조인다.

17일 NH농협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NH농협은행]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 근저당 감액·말소, 신탁 등기 말소 등의 조건과 동시에 받는 대출은 취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려는 조치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르고 대출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은행권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9월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취급을 재개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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