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그라운드스웰 프러덕션이 '구글드' 저자인 켄 올레타로부터 영화 판권을 매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드' 영화 작업에는 제작자인 존 모리스도 함께 가세했다.
지난 해 가을 출간된 '구글드'는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이 구글을 창업하고 키워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특히 뉴요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켄 올레타는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등 창업자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구글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스웰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런던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두 창업자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으며, 또 그렇게 변화된 세상이 창업자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졌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그것.
'소셜 네트워크'는 하버드대학 중퇴생인 마크 주크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다.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같은 SNS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봉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주인공인 마크 주커버그 역은 제시 아이센버그가 맡았다. 이 외에도 앤드류 가필드, 라시다 존스, 브렌다 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조세프 마젤로 등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 예고편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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