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가격이 106달러로 낮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컴퓨터월드는 7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2월 단행한 윈도비스타 가격인하 사례를 근거로 윈도7 가격이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MS는 비스타의 제품 단가 및 업그레이드 가격을 낮춘 바 있다. 당시 MS는 비스타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 가격은 18.8%, 비스타 얼티미트 업그레이드 가격을 15.4% 낮췄다.
이 할인율을 윈도7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윈도7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는 106달러가 된다. 현재 비스타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 가격인 130달러보다 저렴하다. 또 얼티미트 업그레이드는 186달러로 낮아진다. 윈도7 홈프리미엄과 얼티미트의 정가는 각각 260달러, 얼티미트 정가는 256달러로 낮아진다.
컴퓨터월드는 만일 MS가 이같은 가격인하를 실시한다면 아마 경기침체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7의 평판은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주머니 사정 탓에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운영체제 사업은 M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스타에 이어 윈도7까지 실패한다면 MS의 근간이 흔들릴 위기가 올 수 있다.
한편 미국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오는 26일부터 일정 기간동안 윈도7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50달러에,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드를 100달러에 제공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 26일~31일까지 비스타 PC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윈도7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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