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구민의 톺아보기] 삼성·LG의 미디어 아트·차량용 기술·서비스 로봇 경쟁


CES 2025서 펼쳐진 삼성·LG 기술 경쟁
새로운 시장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선보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매년 CES의 핵심을 차지했던 삼성과 LG는 CES 2025에서도 최고 전시를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시 콘셉트 제품에서도 LG의 투명무선4K 전시용 초대형 미디어 아트와 삼성의 디지털 아트 뮤지엄 시제품이 CES 2025를 대표하는 전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LG와 삼성의 미디어 아트 전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또한, 차량용 관련 기술에서는 삼성에서 곧 상용화될 아이오닉 9용 스마트씽즈 서비스 기술과 LG에서 상용화 중인 인캐빈 센싱 기술이 경쟁했다.

서비스 로봇에서는 삼성의 볼리가 올해 상반기 중에 상용화를 발표했으며, LG의 큐나인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투명무선 4K 미디어 아트와 삼성 디지털 아트 뮤지엄

LG는 CES 2024에서 투명무선4K TV를 차세대 기기로 언급한 바 있다.

CES 2025에서는 투명무선4K 기술을 이용한 대형 디스플레이 전시용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다.

최근에 상용화한 투명무선4K TV에 쓰이는 패널 28대를 원통형 디스플레이 형태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삼성 디지털 아트 뮤지엄은 대형 디스플레이들과 여러 대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디지털 박물관 콘셉트이다. 디스플레이에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유명 건축물의 내부를 비춰주도록 했다.

삼성과 LG의 차량용 서비스

삼성 아이오닉 9 스마트씽즈와 LG 인캐빈 센성 전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삼성은 현대 아아오닉 9과 협력한 스마트씽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올해 중에 아이오닉 9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에서 집 안의 가전 기기 등을 제어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스마트씽즈가 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LG는 차량 내부에서 사용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을 전시했다. 이 전시 제품에는 현재 상용화 중인 일반 적외선 카메라와 아직 시제품인 RGB 적외선 겸용 카메라가 사용되었다.

적외선 카메라로 사용자의 상태를 인식하고, 안전띠 경고, 스마트폰 경고, 핸들 경고, 자세 경고 등을 알려 주게 된다.

삼성과 LG의 서비스 로봇

삼성 볼리와 LG 큐나인, 출처: 삼성, LG 프레스 컨퍼런스.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스마트홈에서 이동성을 가진 기기가 현재는 청소로봇 밖에 없지만, 향후에는 LLM과 결합한 서비스 로봇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서비스 로봇 볼리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2025년 상반기 상용화를 발표했다.

LG의 서비스 로봇인 큐나인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서비스 로봇 모두 향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변해가는 스마트 가전 시장과 과제

우리나라 가전회사들은 2024년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다만, 중국 가전 업체들의 성장에 따른 부담과 해외 공장 이전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가전 시장은 2025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모쪼록 우리나라 관련 기업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교수 [사진=본인 제공]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구민의 톺아보기] 삼성·LG의 미디어 아트·차량용 기술·서비스 로봇 경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