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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한여름 무더위 월드컵경기장서 날려요''


물놀이장부터 드론쇼까지…8일부터 10일까지 보조경기장이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으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팀 K리그간 친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휴가철을 맞이해 새롭게 변신한다. 물놀이장부터 드론쇼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서울시설공단(이하 시설공단)은 워터슬라이드,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헹된다.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먹거리장터,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마련된다.

서울시설공단이 워터슬라이드,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워터슬리이드 예시 장면.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은 워터슬라이드 6대를 비롯해 총 7개 풀장이 마련된 물놀이장으로 바뀐다. 유아 풀장 5개와 대형 풀장 2개로 구성된다. 시설공단 측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분수 터널, 페달보트, 워킹볼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물놀이장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시설공단에서는 보조경기장 내 상주인력을 포함해 안전관리요원, 간호조무사 등 운영요원 8명을 배치하고, 용수도 매일 교체·소독할 계획이다.

물놀이 행사장은 50분 사용 후 부유물 정리, 필요시 용수 교체를 위한 10분간 정비가 이뤄지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매일 저녁 시간 북측광장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턴테이블', '리버드', '이신월', 'M.I.K' 등 총 9개 팀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10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먹거리장터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북측광장 일대에서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행사 공식 포스터. [사진=서울시설공단]

워터슬라이드 운영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 북측광장에서는 300여 대 군집 드론이 펼치는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시설공단에서는 이번 행사를 응원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프로그램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설공단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물놀이와 야간 드론쇼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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