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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후보 전격 사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결단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있을 대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X'(구 트위터)를 통해 전격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유세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일정을 취소했고 델라웨어주 사저로 이동,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민주당)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오는 11월 열리는 대선 민주당 후보에서 물러난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내 결정에 대해 이번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들도 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긴급 속보로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소속당 공식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재선 도전을 포기한 건 미국 역사상 바이든이 처음이다. 이로써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X'(구 트위터)를 통해 22일(한국시간) 대선 후보 사퇴 성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 'X' 캡처]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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