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손흥민, 프리시즌 경기 무난히 소화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준비는 이상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공개 친선경기에 나왔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있는 타인캐슬패크에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소속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이하 하츠)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고 전반 45분만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하츠에 5-1로 이겼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선 2골을 넣었고 당시 토트넘은 7-2로 이겼다.

케임브리지전은 비공개로 치러졌으나 하츠전은 관중들이 입장한 가운데 열렸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브래넌 존슨이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포함해 전반에 뛴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후반 1분 만에 하츠에 실점해 1-1이 됐지만 후반 10분 윙 랭크셔가 골을 넣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1분 마이키 무어, 27분 제스 스펜스, 41분 애슐리 필립스가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에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J리그팀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한국으로 와 팀 K리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두 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할 예정이다.

팀 K리그와는 31일, 바이에른 뮌헨과는 8월 3일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과는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 번 친선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