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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회복 지연"···DB하이텍, 3분기 영업익 503억원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 확대해 미래 준비 강화"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DB하이텍이 대내외적 경제 상황 악화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고부가·고성장 제품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DB하이텍 로고 이미지.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 로고 이미지.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14%, 영업이익은 77.1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8748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이번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DB하이텍은 최근 전기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실리콘카바이드(SiC)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장비 증설 등 생산성 향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월 15만1000장을 확보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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