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DB하이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50% 넘게 급감했다.
DB하이텍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천88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8% 줄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DB글로벌칩을 제외한 DB하이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천783억원, 영업이익 797억원이다.
DB하이텍은 향후 차량용 반도체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경쟁력과 300개 이상 고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을 바탕으로 실적 둔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동차·산업 분야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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