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혜성, 본인 타구 맞고 교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내야수)이 자신의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김혜성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타구에 맞았다.

그는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는데 파울이 됐다. 그런데 오른쪽 무릎에 공이 맞았다.

김혜성은 바로 교체되지 않았고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몸 상태를 살폈다.

그는 반즈와 풀 카운트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1루까지 제대로 뛰지 못했다.

키움은 김혜성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로이 도슨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고 해당 이닝도 종료됐다. 김혜성은 4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김태진(내야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혜성은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회말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태진이 김혜성 자리로 들어갔다.

두 팀의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0-0으로 팽팽하다. 히어로즈 구딘은 김혜성에 대해 "구장 근처에 있는 구로성심병원에서 공에 맞은 부위에 대해 CT 촬영(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