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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타격감UP' 12G 연속 안타


SD는 다저스에 덜미 최지만 4타수 무안타 침묵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3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를 12경기로 늘렸고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도 14경기 연속으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356타수 102안타)가 됐고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9위에 자리했다.

MLB 샌디에이고 소속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연속 안타를 12경기째로 늘렸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선 다저스 선발투수 린스 린을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1-6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린이 던진 변화구를 받아쳤다.

김하성은 이번에도 떨어지는 낮은 공에 배트를 가볍게 퍼올렸고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최지만도 이날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7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도중 타구를 잡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최지만.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안타와 출루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79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저스에 2-8로 졌다.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이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다. 힐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11패째(7승)를 당했다.

다저스는 64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55승 57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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