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ㅅ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적시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26타수 29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인 우완 브래드 켈러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말 두 번째 타석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5회말 돌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막스 카스티요를 상대했으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찬스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7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섰고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조시 스타먼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젠더 보가츠는 김하성의 적시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은 시즌 14번째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캔자스시티에 4-0으로 이겨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하성의 적시타는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나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은 타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켈러가 폭투를 범하는 바람에 선취점을 뽑았다. 2히말 1사 1, 2루 기회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선 매니 마차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타점이 나올 때까지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1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였고 와카는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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