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원익IPS, 신사옥 통해 제품 경쟁력 끌어올린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협력사로 알려진 원익IPS가 신사옥 준공을 기점으로 제품 생산량 확대와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본격 나선다.

원익IPS는 경기도 평택 진위3산단에 본사 외 별도 부지면적 2만2천520㎡ 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위3산단 신사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이용한 회장과 조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현덕 원익IPS 대표, 박성기 사업총괄장 등 원익그룹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익IPS는 현재 본사 외 국내 10개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신사옥 준공을 통해 기존 생산량(CAPA)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익IPS 관계자는 "신 사업장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생산성 증가와 더불어 품질 향상을 위한 유관부서를 밀집 배치했다"며 "내부는 구성원 상호간 유연한 소통으로 하나되는 협업 공간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진위3산단 신사옥은 약 8천300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설계됐다. 사업장 내부를 트레이닝 센터와 휘트니스 센터, 식당, 카페라운지, 야외정원 등 다양한 복지시설로 구성해 연출함으로써 연초 계획한 창의적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원익IPS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인 팹(Fab) 증설과 시설 투자를 진행해 제품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추가 부지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을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 점차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