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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신제품 개발로 시장 점유율 확대-신한금융투자


3분기 영업익 224억원...'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27억원, 영업이익은 80% 급등한 224억원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은 하나머티리얼즈 CI [사진=하나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27억원, 영업이익은 80% 급등한 224억원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은 하나머티리얼즈 CI [사진=하나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27억원, 영업이익은 80% 급등한 224억원을 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영업이익 189억원을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천676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7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개선된 29.3%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신제품 실리콘카바이드링(SiC Ring) 매출 확대를 주목할만 하다"며 "지난 2015년 SiC Ring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고객사로 납품해고, 이에 올해 수율 안정화를 이뤄내고 고객사 납품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객사 비중을 다각화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 하반기 미국의 식각장비 업체의 신규 벤더로 정식 등록됐다"며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나머티리얼즈는 해외 3대 식각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5.7배로 국내외 동종 업체 평균인 23.4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1년 성장성,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으로,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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