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원익IPS에 대해 2022년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도현우 NH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실적과 관련이 높은 디램 업황이 3분기 고점을 찍고 4분기부터 둔화할 것"이라며 1분기 디램 고정거래가격은 -10%를 예상한다.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디램 미세공정 기술 격차가 축소되며 생산능력(Capa) 투자 경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디램 출하량 증가폭이 삼성전자 27%, SK하이닉스 21%, 마이크론 26%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늘어나는 공급은 4분기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2년 연초 디램 가격 하락 이후 업체의 투자는 보수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장비 업체의 2022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익IPS의 2022년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1천794억원, 영업이익을 32% 줄어든 1천462억원으로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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