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오는 4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UT)'가 출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와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유한회사 우티 법인 등록을 마쳤다. 이의 일환으로 우버는 4월 1일부터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서비스 관련 제반 권리를 우티로 이전한다고 공지했다.
법인 설립 목적에 따르면 우티는 차량 호출 서비스 'e헤일링'을 비롯해 가맹택시·대리운전·퍼스널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드론택시'로 대표되는 항공 소형 여객운송수단 및 관련 네트워크 제공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기재했다.
사내 이사로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대표가 우티 신임대표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우버는 합작법인에 1억 달러(약 1천147억원)를 투자해 지분 51%를 가져가고, 이와 별도로 티맵모빌리티에도 5천만 달러(약 573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더불어 이날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에 733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양 사 관계자는 "합작법인명으로 우티를 확정했다"라며 "다만 초대 대표 및 구체적인 서비스명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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