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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0여개 핀테크 기업·서비스 소개 편람 발간


'2017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 발간, 국내 최초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국내 300여개 핀테크 기업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담은 편람이 발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핀테크 기업별 현황과 주요 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한 '2017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발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핀테크 기업을 보면, 분야별로 지급·결제 분야와 개인금융거래(P2P) 분야가 각각 55개로 가장 많았다. 또 금융 플랫폼이 42개로 뒤를 이었다.

절반 이상의 기업은 설립 시기가 3년 이내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설립 시기는 2015년~2017년 사이가 157개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이어 2012~2014년 69개(24%), 2012년 이전 설립 기업 62개(21.5%)로 나타났다.

기업이 보유한 자본금은 1억원에서 10억원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1억원 미만이 19.1%,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48.8%, 10억원 이상이 32.1%로 나타나다.

종업원 수는 10인 이하가 43%, 11인 이상 30인 이하가 32.6%, 31인 이상이 24.4%로 핀테크 기업 중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편람은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KISA는 편람을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국내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진만 KISA 융합서비스지원팀장은 "핀테크 기업별 현황,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가 종합적으로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편람이 국내·외 유관 기업들 간 협력 시너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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