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은행연합회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은행권 채용비리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6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연합회 차원에서 은행권 공동의 의견을 모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함께 만들어보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금융 당국과 논의를 통해 유연성과 다양성, 자율성 등 여러 부문에 대해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BNK 부산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6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여기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은행권 채용 비리 검사 결과에 대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다.
김 회장은 "채용비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정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며 "은행권 공동채용 규정은 추후 은행권과 합동으로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금융 당국과 협의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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