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김한철 전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 관장이 지난 1일부터 ‘다문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강사를 위촉해 지역아동센터 2개 기관에 베트남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이중언어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에게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균형 있게 익히면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폭넓게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언어 수준을 고려해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뉘며, 베트남어 원어민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 실생활 중심의 회화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종이접기, 공예 활동 등을 접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김한철 관장은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