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31일 경상북도 칠곡 교촌에프앤비 본점에서 진행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글로벌 사업, 신성장동력 사업을 축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사진=교촌에프앤비]](https://image.inews24.com/v1/f6399758ef12fc.jpg)
송 대표는 "지난해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내수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경영 환경도 녹록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은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연중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겠다"며 "무엇보다도 이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 관련해선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출점 전략을 차별화하겠습니다. 북미 시장은 미국 직영 1호점 리뉴얼을 완료하고, 다크키친 모델 등 혁신적 점포로 효율화를 꾀하겠다"며 "중국, 대만, 동남아 등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기반 진출국에서는 지속적인 출점으로 규모 경제를 실현하면서 기존 점포의 품질·서비스·청결(QSC)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미래 먹거리인 신규 사업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메밀단편'은 곧 2호점이 오픈되고, 소스와 수제 맥주 사업도 판매 채널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자회사 케이앤엘팩이 충주공장을 완공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