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이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의 30번째 탄핵과 관련, "국정테러", "나라 거덜" 등 수위높은 강력 비판은 쏟아냈다.
추경호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몸 조심’ 겁박 발언으로 테러를 선동하니, 거대 야당이 결국 30번째 탄핵으로 ‘국정 테러’를 강행하겠다고 맹목적으로 따라나섰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의 조바심이 극에 달한 듯 보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 의원은 "탄핵에 중독된 민주당이 결국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국정 마비 패악질의 정도가 가히 막장 드라마 끝판왕 수준"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해서라면 헌법도 상식도 국가적 위기도 안중에도 없는 거대 야당"이라며 "‘이재명 방탄’에 방해되는 것은 모두 탄핵감이라 여기는 민주당이야 말로 국민 앞에 탄핵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선 21일 페이스북에서 "아주 나라를 거덜 낼려고 하는구나"라고 이재명 민주당을 겨냥 강하게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탄핵 하는거 보니 마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연상 시킨다"면서 그 드라마에서는 테러로 미의회가 박살 나면서 대통령이하 의회지도자들과 모든 각료들이 폭사 하고 살아 남은 유일한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는데 이러다가 각료 전체가 순차적 탄핵되면 마지막 남은 중기부장관이 권한대행이 되는건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드라마는 의회 건물 테러 때문에 지정 생존자 1명만 남는데 이재명도 의회 테러를 이용해서 내란을 획책하고 있구나"라고 탄핵 자체가 내란 획책임을 분명히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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