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시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bc3f648228a8a4.jpg)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전달 대비 4205명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폭이 가장 크다.
인천 다음으로는 서울(4170명), 대전(835명), 세종(759명)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인천은 지난 1년간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도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인구는 모두 감소했지만, 인천 인구는 2만4704명이 늘어 302만7854명이 됐다.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3.6%)을 크게 웃돌았다.
인구 유입을 보여주는 순이동률에서도 인천은 2021년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고, 올해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보육료·급식비 등 기존 국비·지방비 지원금 7200만원에 인천시가 자체 예산으로 28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하루 1000원꼴인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6년간 주택을 임대하는 '천원 주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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