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18일~25일(6박8일) 미국(워싱턴, LA)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주요 정치인 면담 등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한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의 기념 행사를 국제 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도 펼친다.
유 시장은 미 연방 하원 의원에 세 번째 당선된 영 김 의원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양국 미래 협력 과제 및 국내외적 혼란 시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0일(현지 시간)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19일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전 미 주지사 협회(NGA)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 양국 경제 관계 강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난 2015년 10월~2016년 9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한 유 시장은 현재 제18대 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교류 활성화,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출장에서는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 오는 22일~23일 세계 문화 관광 시설 및 미디어 아트 기업 등과 투자 유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로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