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64) 감독의 혼외자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간에 알려진 홍 감독의 '1200억원 유산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에서 1200억원 유산설과 관련해 "허위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 2016년 홍 감독의 매형인 오세정 전 국회의원(전 서울대 총장) 재산신고 내역에서 홍 감독 둘째 누나의 재산이 '7억 868만 6000원'으로 신고됐다며 자녀가 유산을 균분상속받는 현실을 고려하면 1200억원 유산설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세 남매 중 막내인 홍 감독이 무려 120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받았는데 둘째 누나는 거의 받지 못했다? 현실을 고려할 때 불가능한 일"이라며 "1200억원 유산설은 애초에 근거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홍 감독의 아내 A씨가 과거 시어머니 전옥숙 여사를 극진히 돌봤다는 설에 대해서도 "홍 감독의 아내는 남편과 귀국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일해왔다. 계속 일하는 상황이었기에 전 여사를 전담으로 돌보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웠다"며 "전 여사를 돌보던 전담 간호인이 따로 있었다. 제3자가 명확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취재 결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최근 홍 감독과 김민희에 대한 인근 주민의 목격담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난해 김 씨(김민희)가 밤늦은 시간에 홀로 분리수거 하는 모습이 주민에게 포착됐다. 한때 최정상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가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김 씨가 홍 감독과의 만남 이후 짐을 들고 운전을 스스로 하는 등 똑순이가 돼버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임신 소식과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22살이라는 나이 차를 고려해 시험관 시술이 아니냐는 의심을 했으나 현행법상 법적 부부, 사실혼 부부만 국내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다"며 "자연임신·시험관 시술 여부는 확인할 순 없지만, 두 사람 모두 아이를 갖는 것에 상당한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근 보도를 통해 김민희가 올봄 홍 감독의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설을 인정한 이후 9년째 동거 중이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내달 열리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홍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김민희가 홍 감독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