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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제 발로 경찰서 찾아가…"나 빨리 고발하시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이 고발 내용을 확인하려고 경찰서를 방문했지만 고발된 사실이 없었다며 "빨리 고발하시라"고 밝혔다.

이승환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고발 내용을 확인했으나 고발된 건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환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고발 내용을 확인했으나 고발된 건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경찰서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고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받고 싶은 마음에 일정 문의차 서울 강동경찰서에 갔는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는 "그분들이 제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 (경찰 측에) 말씀드렸는데도 아예 제 이름으로 (고발)된 게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은 자신을 공격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제가) 미국 간 거며 출입국 증명서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셨으면서 (왜 고발 안 하느냐)"라고 쓴 뒤 "빨리 고발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중순 자신이 미국에 방문해 찍은 사진과 출입국 서류 등을 거짓이라고 주장한 윤 대통령 지지세력으로부터 공문서 위·변조 및 행사 등의 이유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윤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12·3 불법 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비판한 유명인사들의 미국 입국을 막겠다며 CIA에 신고해 왔다.

한편 이날 이승환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그의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린 우파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 접수증을 공개하며 "피고소인은 총 5명이다. 끝까지 간다"고 썼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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