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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브레이크 왜 안돼"⋯큰 피해 막은 버스 기사의 기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 이상을 인지하고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 [사진=원주소방서]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 [사진=원주소방서]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도로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 공터로 차를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 명의 승객 중 대다수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 있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자진 귀가했다.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은 사고가 난 버스. [사진=원주소방서]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 이상을 인지하고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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