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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 평균연봉 삼성전자-전기-SDI 순


'맏형' 삼성전자 직원 평균연봉은 1억3000만원
삼성전기 평균연봉 1억300만원…1억클럽 가입
삼성SDI 평균연봉은 1억원 밑으로…직원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그룹 전자 계열사 가운데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맏형'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그동안 평균연봉 1억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왔지만, 지난해 9700만원으로 급감했다.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전자계열사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사진=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전자계열사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사진=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들이 받은 평균연봉은 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평균연봉인 1억2000만원보다 1000만원(8.3%) 늘었다.

지난 연말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는 12만9480명, 연간급여 총액은 16조2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평균연봉 1억300만원을 기록하며 '연봉 1억클럽'에 가입했다. 평균연봉이 2023년(9600만원)보다 7.2%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기의 지난 연말 기준 직원 수는 1만2161명으로 2023년 말(1만1970명)과 비교하면 19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규 채용에 다소 인색했던 셈이다.

반면 2023년까지 평균연봉 1억1500만원을 기록했던 삼성SDI는 지난해 9700만원으로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밑돈 것은 배터리 시장 위축과 신규 채용 확대가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SDI는 세계적인 배터리 시장 위축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633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76.5%나 급감한 수치다.

실적은 감소했지만 삼성SDI 직원 수는 2023년 말 1만2452명에서 지난해 연말 1만3341명으로 889명 증가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모두 1만2000명 규모의 직원 수를 가졌지만, 삼성SDI가 4배가량 더 적극적인 채용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세 회사의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전자 13년 △삼성전기 15년 △삼성SDI 12.2년으로 집계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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