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은행의 신규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는 (기준금리 인하) 시차가 어느정도 지나 신규대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9f3a90ef9dcbc.jpg)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가산금리 인상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책을 할 때 가계부채의 양하고 가격은 고민이 된다"며 "지난해 7월과 8월 가계대출 양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었다. 그 양을 제어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8월과 9월 신규대출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은행들이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상태가 계속됐는데, 올해는 시차가 어느정도 지나서 이 부분은 신규대출 금리를 최소한 인하할 여력 있다"며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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