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작년 가계빚 1927조원…주담대 59.5조 늘어


가계 빚 증가 폭 2021년 이후 최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해 가계빚이 1927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신용은 192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133조4000억원) 대비 최대다. 전년 증가 폭(17조9000억원) 대비해선 두 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가계빚 팽창의 가장 큰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지난해 주담대는 전 금융권에서 59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93%(55조7000억원)은 은행에서 취급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9조8000억원 줄었다. 이에 지난해 가계대출은 39조7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은 늘었다. 지난해 말 판매신용 잔액은 120조3000억원으로 전년(118조200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은행에선 가계대출이 50조100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권에선 5조8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가계빛은 13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10조6000억원 늘고 판매신용은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작년 가계빚 1927조원…주담대 59.5조 늘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