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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혼자 있으면 어둡고 힘들어 보였어⋯안타까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유작으로 알려진 '기타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가 고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영화 '기타맨'의 제작·연출을 맡고 있는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는 지난 1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촬영하면서 새론 씨는 밝고 씩씩했다. 항상 웃었고 장난기도 많았다"고 전했다.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유작으로 알려진 '기타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가 고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사진은 故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유작으로 알려진 '기타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가 고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사진은 故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그러면서도 "같이 있을 때는 밝고 웃는데, 혼자 시간이 주어지면 어두워 보였고 힘들어 보였다. 그런 게 마음이 쓰였다"고 덧붙였다.

또 "복귀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촬영하면서 복귀를 잘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했다. 여기서부터라도, 참고 잘해서 멋있게 일어서자고 얘기를 하면 밝게 대답했는데 안타깝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같은 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그를 발견 후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유작으로 알려진 '기타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가 고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사진은 故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지난 2023년 4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ㆍ사고 후 미조치) 혐의 관련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편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여행자'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등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2022년 5월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후 2년간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 중이던 김새론은 최근 복귀를 준비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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