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다섯 달 연속으로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은 5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6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2조3810억원을 순회수했다. 총 6조300억원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77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3280억원 순매수했다. 채권 매수금과 매도금은 각각 10조1000억원, 8조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상환된 채권은 4조5000억원이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73조7000억원과 상장채권 268조2000억원을 보유했다. 총 941조9000억원 규모다.
국가별 주식 투자 동향을 보면 1조2630억원을 순매도한 네덜란드가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룩셈부르크 9120억원과 노르웨이 76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가는 미국(5720억원)이었다. 아랍에미리트(3860억원)와 말레이시아(2140억원)가 뒤를 이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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