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부평구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기부금 1억원 돌파', '차준택 구청장 공약 이행·정보 공개 평가서 최고등급(SA) 획득' 성과를 지난해 으뜸 뉴스로 꼽았다.
부평구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부평 10대 희망 뉴스를 발표했다. 구는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10대 희망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구 소속 공직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후보 뉴스 30건을 각 부서 추천으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30일~지난 10일 구 소속 공직자가 각각 10건의 뉴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위 뉴스는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기부금 1억원 돌파'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1091명 중 550명(50.4%)이 선택했다. 구는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첫해 1억100만원을 모았다.
지난해(12월 말 기준)에는 목표 액을 넘어선 1억50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구의 지난해 모금 액 규모는 인천 10개 군·구 중 강화군에 이어 두 번째다.
2위는 548명(50.2%)이 선택한 '차 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서 최고등급(SA) 획득 쾌거'로 확인됐다. 차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24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관내 군수·구청장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차 구청장은 6대 분야 70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행률은 82.3%로 집계됐다.
3위는 '으뜸가는 부평구 구민 만족행정 인천서 최고 인정(537명·49.2%)'이 이름을 올렸다. 구는 인천시 주관 2023 군·구 행정 실적 종합 평가(7개) 중 3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시책 별 포상금 2940만원, 분야 별 상 사업비(재정 인센티브)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관내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공동 4위는 인천 유일 공공 기관 종합 청렴도 2등급 달성(521명·47.8%)과 2023 행안부 적극 행정 종합 평가 전국 5위(521명·47.8%)로 나타났다. 이어 6위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개관식 개최(501명·45.9%), 7위 공공 문화 공간 굴포문화마루 조성 사업 준공(495명·45.4%)이 선정됐다.
이밖에 8위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482명·44.2%), 9위 똑똑해진 횡단보도에 구민들 엄지 척(460명·42.2%), 10위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 성료(445명·40.8%) 등이다.
지난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과 연말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 희소식으로 전해진 부개·일신 뉴:빌리지 사업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은 아쉽게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지난해를 돌아보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더 큰 부평을 향해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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